평소 수업 시간에 꾸준히 발표와 질문으로 참여하며 선생님을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해 노력함. 이번 한국사 탐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해방 직후 조선인의 건강 문제를 주제로 삼아,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조사한 후 구조적 원인을 깊이 있게 살피는 모습을 보임. 국가총동원법과 국민징용령을 통해 조선인의 노동권과 귀향권, 산업안전이 조직적으로 박탈당한 과정을 꼼꼼히 분석하였고, 특히 일본의 산미증식계획으로 인한 쌀 소비량 감소이후 만성적 영양실조와 면역력 저하로 전염병에 취약해진 사례를 탐구하며, 의료가 병원 치료를 넘어 사회 전체를 지탱하는 예방적 개념임을 스스로 깨달음. 또한 만주 등지로 이주한 조선인들이 겪은 열악한 위생·식량 상황과 그로 인한 의료 불평등을 당시 기록과 증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일 공동 산업재해 클리닉, 강제동원 기억 순례길 같은 실현 가능한 화해 방안을 직접 구상하는 등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접근함.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종합하고 현재적 의미로 연결하는 사고력을 길렀으며, 한국사 수업에서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성실히 함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