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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속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생명공학 기술이 특정 질병과 환자만을 선택함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과 의료 불평등의 관계를 탐구함. DeepMind AlphaFold와 Insilico Medicine의 기술을 조사해 신약개발 실제 적용 사례를 정리하고, Chemprop AI 모델로 암, 희귀질환, 열대병 데이터를 비교해 암에서 후보 약물을 우선적으로 탐색하는 경향을 분석함. AI 기술의 집중 현상을 실험과 설문조사를 통해 검증하는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한 뒤 유전자 치료제와 항체의약품 생산 공정을 분석하여 선진국 제약사의 기술 독점이 치료제 가격과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졸겐스마, 코로나19 백신, 개발도상국 의료 접근성 사례를 통해 의료 불평등의 구체적 양상을 정리하는 등 과학을 인간과 사회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임.『눈물의 아이들』도서를 추가로 선정해 탐독하고 치료제가 있음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희귀질환 아동 사례를 접하며 기술 독점이 만든 치료 격차의 긴급성을 체감함. 치료받을 권리가 경제력이나 국가의 기술력에 따라 달라짐을 인식하고 기술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함을 추후 과제로 인식하며 사회적 책임 의식을 드러냄.